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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예술 치료학

표현예술 치료학 사례연구 : 양극성 장애를 겪는 사람이 '그림그리기'로 삶의 균형을 찾은 이야기

by yourjinny0201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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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과정으로 창조적인 생명력을 깨우는 표현예술 치료는 그 자체가 치료라고 언급한 바 있다.

표현예술이란 다양한 예술 수단을 이용해 자신의 정서적이고 직관적인 면을 활용하여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 수단을 이용한다는 건 시각예술, 글쓰기, 소리, 동작 등을 통해 몰랐던 감정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내적인 영역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본주의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치료에서 표현 치료라는 말은 비언어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이다.

이러한 표현예술은 일상생활에도 가능하며 당신의 감정을 정화하고, 영혼을 고양하고, 더 높은 의식의 상태로 이끄는 건강한 삶과 연관이 되어 있다. 이러한 표현예술 치료는 내담자 자신이 바라보는 바로 그 세계가 확실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예술은 장인과 예술가처럼 잘 그린 그림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자기를 표현하고 해소하는 데 사용한다.

여기 다음과 같이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는 여자가 예술을 통해 삶의 도움을 받고, 이제는 예술가가 된 그녀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이 예술가는 혼자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고 삶에서 양극성 장애와의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창조적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작가로 멈춰있었다"라고 그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정신적인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 위해 시작하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그림은 세 아이의 엄마에게 치료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이제는 그녀의 직업이 되었습니다.

"그림은 이제 제가 저 자신을 표현하는 주된 방법입니다. 그림은 숨겨져 있는 나의 창의적인 목소리에 많은 자유를 주었죠"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2010년에 두 번째 아들을 낳은 후, 아주 심각한 산후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겪었습니다. 심장은 두근거리고, 땀이 많이 나고, 아들로부터 분리되는 느낌이 그녀를 엄습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버지의 울음소리가 제게 큰 이유가 되었던 걸 기억합니다. 매일 심한 죄책감과 혼란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나는 내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도대체 왜 경험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고 작가는 회상했습니다. "특별히 첫째 아이를 낳았을 때는 그러한 경험을 이전에 해본 적은 없었는데, 그래서 이 느낌이 정상이 아니라는 인식이 전혀 없었어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여성 8명 중 1명은 출산 후 '베이비 블루스'라고 불리는 산후 우울증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녀는 결국 치료받고 증상은 호전되었지만, 그녀의 기분은 여전히 양극단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살 충동을 느끼게 시작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는 정말로 나를 말릴 만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미 공군 참전 용사였던 그녀는 참전 용사들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VA 병원의 정신과 의사와 상담한 후, 그녀에게 양극성 장애 II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저는 이런 진단에 대해 제가 겪고 있는 모든 혼란이 의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에서 오히려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고 그녀는 설명했습니다.

진단을 받은 후 도움이 될 만한 치료 계획을 가진 치료사에게 소개되었습니다.

"내 치료사는 내가 경조증을 겪는 동안 느낄 수 있는 많은 통증, 동요 압박감, 그리고 일종의 좌절감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 손으로 직접 어떤 건설적인 것을 만드는 방법을 찾도록 제안해 주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약 2주 동안 코바늘 뜨개질을 시작했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지루한 일이었어요."라고 그녀는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그러던 그녀는 어느 날, 캔버스와 물감을 집어 들었습니다. 캔버스에 물감을 붓고 손으로 이쪽저쪽을 움직이면서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45분에서 한 시간 사이를 저는 전과는 완전히 다른 기분을 느꼈습니다. 이건 정말 변화무쌍한 신비로운 순간이었습니다."

치유의 예술

사실 그녀는 학대받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녀의 주치의는 그녀의 이러한 가족력 때문에 PPD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할아버지가 조현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양극성 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조건에 굴하지 않고, 2012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시작하여 그녀는 벌써 1,000점 이상의 추상화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녀가 양극성 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은 그림뿐만이 아닙니다. 그녀는 매일 약을 챙겨 먹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증상에 변화가 생기면 정신과 의사에게 바로 연락하고, 정기적으로는 치료사를 만나기도 합니다.

2012년, 그녀는 주로 추상화 작업을 하는 흑인과 갈색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영리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전 제 이야기를 하는 데 정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의 예술과 관련된 이야기 말이에요. 저마다의 사람들이 어떤 예술과 연결될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저처럼 조울증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고, 자기를 불쌍히 여겨주고,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꼭 기억하라고 격려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이처럼 만성 정신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동안에도 건강하고 충만한 삶을 살 권리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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