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연결
창조적 연결(The Creative Connection)이란 동작, 미술, 글쓰기, 음악 등이 상호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동작할 때 인식하기 위해 시작하면 심오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을 또 색채와 선,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동작하고, 그림을 그린 후에 글쓰기에 들어가면 자유로운 연상이 일어나서 때로는 시가 되기도 한다. 이 창조적 연결 과정은 자기 탐색을 촉진한다.
이것은 마치 여름에 연꽃이 꽃잎을 펼치는 것과 같다. 따뜻하고 좋은 환경에서는 꽃잎이 속을 펼쳐 내면의 귀중한 것을 드러낸다. 우리의 느낌을 톡톡톡 두드리면 그것이 보다 깊은 수준의 자기 이해와 창조성을 열어 준다. 우리는 우리의 새로운 가능성이 부드럽게 깨어나도록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각 과정의 열리는 과정을 통해 자기 경험을 심화시킬 수 있다. 그렇게 내면의 핵심에 도달할 때, 우리는 모든 존재와 연결됨을 알 수 있다. 자신의 내적 핵심과 연결되고 나아가 세계와 우주로 뻗어 나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어떤 작가나 미술가, 음악가들은 이미 창조적 연결을 알고 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사람 중 하나라면 "물론 나는 그림을 그리기 전에 항상 음악을 듣고 춤을 춘다."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라면 작품을 쓰기 전에 산책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나는 창조적인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한다고 해도, 이 세상에서 당신만 그런 것은 아니다. 그저 당신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아마 당신은 자신에 대해 심히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창조성을 가족 관계에 적용하든 그림 그리는 데 적용하든, 우리가 모두 신비롭고, 아름답고, 창조적인 존재가 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창조성의 씨앗은 대부분 무의식과 직관, 느낌으로부터 나온다. 무의식은 깊은 우물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이 우물에 뚜껑을 덮고 있다. 느낌은 춤, 미술, 음악, 글쓰기같이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이끄는 길이다. 기분이 좋은 느낌일 날 때 예술형식은 고무된 형태를 띠게 된다. 만약 우리의 느낌이 지금 폭력적이거나 격분한 상태이면 그 분노를 세상에 터뜨리기보다는 강력한 예술의 한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예술은 이렇게 다양한 정서적 상태를 지니고 있는 자기 자신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을 인정할 수 있어야, 타인에 대해 최대한 공감할 수 있다.
인간중심이란 무엇인가?
표현예술 치료의 인간 중심적 관점은 기본 철학이다. 내담자 중심 또는 인간중심 접근법은 칼 로저스에 의해서 개발되었으며, 그것에 따르면 개방성, 공감, 일치성, 정직성, 배려라는 치료자의 자세와 내담자의 말을 깊이 있게 경청하여 개인이나 집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강조한다. 이 철학은 모든 인간에게 가치와 위엄, 스스로가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신념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러한 칼 로저스의 철학은 모든 인간은 성장하고자 하는 타고난 충동이 있다는 것을 믿는 데 기초를 두고 있다. 표현예술 치료에 대한 나탈리 로저스의 접근법은 모든 인간은 자신의 완전한 잠재력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심리치료에 대한 칼 로저스의 연구에서는 내담자가 자신이 수용되고 이해받는다고 느낄 때 치유가 일어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내담자가 두려움, 분노, 비탄, 질투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을 때는 수용되고 있다는 느낌과 이해받는다고 느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이런 수용과 이해가 치유한다. 치료사이자 친구가 된 입장에서 종종 답을 갖고 있어야 하고 충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기초적인 진실을 가볍게 생각한 것이다. 정서적 고통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자기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개인의 능력을 존중해 주는 것이 치료사가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이다.
이러한 공감과 수용은 개개인에게 자신의 힘을 강화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이해와 수용적인 분위기는 당신과 친구들 또는 내담자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하여 온전함에 이르는 길을 찾는 방법으로써 표현예술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인간중심 표현예술의 치유력
심리치료와 미술, 음악, 춤, 글쓰기 같은 것들을 결합했을 때, 치유된다는 것을 나탈리 로저스는 경험을 통해 알았다. 인간중심 표현예술 치료는 바로 칼 로저스에게 물려받은 예술과 철학, 개인적 통합 경험을 통해 태어났다. 처음에는 글쓰기로부터 얻은 통찰을 실험해 보았다. 결과에 상관없이 낙서하고, 울분을 토하고, 색깔을 이용해 놀아보기도 했다.
처음엔 확신 없이 그런 방법들을 내담자들에게 응용해 보았다. 내담자들에게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라고 권유한 후에,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질문을 했더니, 그들은 그 방법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자기를 이해하는 것이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우리들 안에서도 의사소통이 놀랄 정도로 향상되었다.
자기표현을 위해 음악과 동작, 자유로운 글쓰기 같은 것을 했을 때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내담자들과 참여자들은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과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집단의 한 참여자는 '"나는 내가 알고 있던 성공이나 지식, 성취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의 중요성도 깨달았다."고 기록하기도 했다. 어떤 이는 '생각이나 대화를 통해서 하는 것보다 표현하는 놀이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이 무거운 정서를 다루는데 훨씬 쉬웠다."고 말하였다.
창조적 연결 과정이 이런 통합을 촉진한다는 것은 아주 명백해졌다. 한 내담자는 이렇게 확신을 갖고 이야기 해주었다. "내 느낌을 탐색해 보니, 나 자신을 위해서 쌓아 놓은 내면의 장벽과 구조물들이 동작과 춤으로 완전히 부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동작하고 나서 그런 느낌을 끌어내기 위해 계속 마음을 여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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