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어지니예요.
저는 현재 9살, 7살, 1살
사랑스러운 왕자님들을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엄마입니다.
얼마 전, 띵동 초인종과 함께
'취학통지서'가 왔어요.
둘째가 이제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거든요.
첫째 취학통지서 받을 때
제가 다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둘째가 잘할 수 있을지
떨리는 마음은 여전해요.
예비소집일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가벼운 예비소집일이라고 해도
긴장되실거에요.
저와 함께 예비소집일
준비물 같이 챙겨보고
먼저 다녀왔던 경험으로,
주의사항도 알려드릴게요.
1. 취학통지서
서류를 받으시면 맨 첫장에
'취학통지서'가 있으실거예요.
취학통지서의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와 우리 아이가 다니게 될
초등학교인지 꼼꼼히 살펴주세요.
혹시 오타가 있는지,
오류가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 주세요.
그리고 빈칸을 채워줍니다.
입학일시는
내년도 3월이기 때문에,
2025년 3월 4일로
기재해 주세요.
*체크
2025년 3월 2일은 일요일,
2025년 3월 3일은 대체공휴일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입니다.
보호자1,2란이 있습니다.
아이와 나와의 관계
부, 모, 조부, 조모 등
기재하시면 되고요.
전화번호를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그 밑에 개인정보 활용 동의란이
있습니다. 수집, 이용에 대한 동의에
동의함을 체크해주시고,
서명을 해주시면 됩니다.
2. 입학원서
동봉된 서류에
<2025년 신입생 입학원서>
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부모인 나의 인적사항이
아닌, 입학하게 될 아이의 인적사항이
필요합니다.
이름, 성별,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 가족사항,
본교 재학하고 있는
형제 자매가 있는지 체크해 줍니다.
그 다음에
특기사항과, 자녀 교육에 대한
요망사항을 적어주시면 되는데요.
이 입학원서는 앞으로 1학년 때
만나게 될 담임선생님께서
꼼꼼히 보시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특기사항과 요망사항으로
1학기 상담을 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특기사항에는
아이의 성격, 건강, 습관이
어떠한지 적으라고 되어있죠.
어린이집 생활에서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셨던 내용이나,
전반적인 집에서의 모습속에서
우리 아이의 '특기사항'을
간단하게 기재해 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발달지연으로 센터에 다니고 있다거나,
언어발달이 느린편이라거나,
어린이집에서 관계로 힘들어 했다거나,
어떤 식품군에 알레르기가 심하다거나
등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첫째 입학원서에
어린이집 상담과 같은 건가 해서
'성격이 원만하고, 관계를 잘하는 편입니다.'
이런 식으로 적었는데요.
알고 보니 이건 '특기 사항' 이더라고요.
선생님이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적는 란입니다.
( 아이의 자랑이나 장점을
나열하는 칸이 아니었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요망사항 또한
같은 맥락입니다. 혹 우리 자녀가
다른 케어를 받아야 하는 아이라면
담임선생님이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히 적어주시면 됩니다.
3. 주민등록등본
취학통지서, 입학원서 다음에
챙겨야 할 서류는 '주민등록등본'입니다.
주민등록등본은 2가지 방법으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①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현장발급
1통에 400원 수수료가 있습니다.
② 정부24에서 인증한 후
인터넷 발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넷 발급은 무료입니다.
예비소집일에 가져가는
주민등록등본은
전가족이 등재되어 있어야 하며,
분리세대인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미포함으로 발급해야 합니다.
4.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서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제공 및
활용 동의서 서류가 있습니다.
이름을 기재해 주시고
해당 내용에 동의여부를 꼼꼼히
읽으며 체크해 주세요.
그러나, 대부분 동의를 해야
초등학교 생활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동의해 주시면 됩니다.
뒷장에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 일괄 동의서
가 있습니다. 늘봄 프로그램, 스쿨뱅킹
보험가입, 학교안전 공제회, 적성검사
에 대해서 제3자가 아이의 정보를
열람해도 되는지 동의를 묻는 것입니다.
해당사항에도 동의여부를 체크해 주시고
마지막에 학생의 이름과 학생의 서명,
보호자의 이름과 관계, 서명란에
꼼꼼히 기재해 주세요.
Tip.
1학년이 되는 아이는
이제 '서명'에 대해서 배워야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에게는 서명란에 이름을
적으면 된다고 알려주었는데요.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더러 이렇게 서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미리 아이에게 교육을 시켜주세요.
뒷 장에 있는 <관계법령에 의해
수집·이용 및 제공하는 개인정보>
종이는 꼼꼼히 읽어만 주시고
집에 소장하시면 됩니다.
준비물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5. 주의사항
① 날짜, 시간, 장소 꼼꼼히 체크
예비소집일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아주 꼼꼼히 체크해 주세요.
대부분, 신입생과 가족1인만
참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요.
누가 함께 갈건지 정해주세요.
아이에게도 예비소집일이 무엇인지,
어떤 일 때문에 가는 것인지 설명하고,
약속을 잡아주세요.
대부분 처음 가셔도 길 안내 표지판이
있을테지만 미리 아이와 학교를
둘러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②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특별히 초등학교 입학하는 학생은
본인의 건강과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빠트린 예방접종은 없는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4~6세에 접종해야 할 4종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어린이집과는 다르게,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등록 되어 있다면,
학교에 굳이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③ 늘봄학교
초등학교에는 방과후교실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가
있습니다. 예비소집일에 책자를
받으면, 방과후교실이 어떤 교실이
열리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방과후교실 즉, 늘봄프로그램은
예비소집일을 다녀와서
아이와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맞벌이 부모나 다자녀 부모라서
아이의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늘봄교실을 신청할 것인지,
미리 신청에 대해 생각하고 가시면
그 자리에서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Tip.
작년에는 '늘봄교실'이 아닌,
돌봄교실이였습니다.
저희는 자영업이라 맞벌이지만,
전산에는 맞벌이가 아니라서
돌봄을 이용할 생각을 못했는데요.
그래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하셔서
예비소집일날 신청하고 왔어요.
신청해보니 4순위더라고요.
4순위라도 학생 수가 적어서인지,
학기 중간에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④ 입학유예
입학유예 혹은 면제를 원하실 경우엔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지참하여
학교에 가야합니다.
의무취학(유예, 면제)신청서를
작성해서 본교 교무실에 제출하고,
뒷면 <취학 관련 예비학부모 안내 자료>
를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⑤ 예비소집일 참석하지 못한 경우
예비소집일을 깜빡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취학하려는 해당 학교
교무실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벌써 초등학생 학부모가 된다니
시간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해야 할
예비 학부모님들, 예비 초등학생들
모두를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예비소집일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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