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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지니_육아

어린이집 선정 기준 5가지 | 아들 셋맘이 알려주는 어린이집 선정 기준!

by yourjinny0201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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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유어지니입니다.
저는 9살, 7살, 9개월된
사랑스러운 아들 셋을 키우는
30대 초반 엄마입니다.

어린이집을 다닐 땐
어떤 사항들을 고려해야 할까요?

막막하시다면
저와 함께
우리아이에게 잘 맞고
안전한 어린이집 생활이 되도록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1. 거리

 
가까울수록 무조건 좋은 어린이집은 아니지만,
아이가 어릴수록
거리는 가까운 게 좋습니다.
 

첫째, 적응기간을 잘 보낼 수 있습니다.
 
처음 3월에 들어가지 않고,
적응 기간을 보내게 되면
일주일 많으면 2~3주를 적응 기간으로
보내게 됩니다.
 
아이와 1시간씩 어린이집을 같이 있다가 오고,
아이 혼자 1시간씩 있다 와보고,
아이 점심 먹고 하원해 보고,
아이가 잘 지내면 점심 먹고 낮잠도 한번 자고 오고
하는 적응 순서들이 있습니다.
 
왔다 갔다 거리가 가까우면 적응 기간에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습니다.
 
 
둘째,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분명히 아침에는 열이 나지 않아서
어린이집 등원 잘 했는데
어린이집에 있다가 열이 나는 경우
 
어린이집 생활을 잘 하다가
갑자기 다쳐서 피가 난다거나
뼈의 이상이 생긴 경우
 
이런 경우에는 아이를 데려와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엄마가 가까이에 있으면
빠른 대처가 가능하겠죠?
 
 
셋째, 준비물을 챙기지 않았을 때
빠르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처음 어린이집을 보낼 때
저도 모르게 식판을 보내지 않았다거나,
낮잠 이불을 같이 보내지 않았다거나
하는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거리가 가까우면 당황하지 않고
집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2. 교육비

 

 
두 번째로 고려해 볼 것은 '교육비'인데요.
 
저희 아이들은 첫째는 6살부터,
둘째는 4살부터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전 다녔던 민간어린이집에서는
추가되는 특별활동비와 교구비,
소풍, 등·하원 차량비용 등으로
한 달에 지원금 뿐만 아니라 저희의 사비가
20만원 가까이 들어갔었는데요.
 
국공립은 2024년부터 등·하원 차량비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작년까지만 해도 등·하원 차량비로
한 아이당 4만원 정도를
개인 결제 했어야 했거든요.
 
지금은 딱 정부지원금 바우처 금액만
결제하면 돼서 너무 좋아요. 
 
내가 비교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민간어린이집인지, 국공립어린이집인지
잘 파악하시고
 
자세한 어린이집 비용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상담 시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3. 하원

 
 
등 하원 모두가 가까운 거리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죠.

제가 등원이 아닌 하원을 고려해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등원은 등원 차량으로 하더라도
하원은 꼭 직접 하원하여 선생님을 만나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하원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로는,
선생님과 나와의 라포형성 때문입니다.
 
전화로 수시로 전화상담을 하시겠지만
전화로 이야기 하는 것과
대면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단어의 온도 차이라든지, 표정이라든지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둘째로,
오늘 선생님과 아이와의 시간이
어떠했는지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하원 차량은 대부분 하원 선생님이 계시거나,
담임선생님을 만나더라도
다음 하원하는 아이로 인해
인사만 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하원하시게 되면
선생님이 하원을 도와주실 때
오늘 아이의 반응이 어땠는지
어디가 불편했던 것 같은지
간략하게라도 설명해 주십니다.
 
하원 하는 시간이 많이 겹치지 않으면
선생님들도 퇴근을 앞두고 계시기 때문에
심적인 여유도 있어서
궁금한 게 있으면 잘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다.
 
저도 궁금한 게 있다거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을 때
하원시간을 이용해서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셋째로,
오해할 일이 적어집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생활을 하다보면
아이가 말하는 이야기들 중에
선생님과의 대화, 친구들과의 대화가
와전되어 전해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선생님과 자주 뵈어 친밀하고
얼굴 보고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라면
아이의 이야기가 꼬여서 듣게 되지 않고
부모가 오해할 일도 적어집니다.

궁금한 건 다음날 하원하면서
바로 해소가 가능하고,
선생님의 스타일을 파악하기 때문에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 하셨겠거니
이해하며 넘어가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직접 하원, 너무 중요하겠죠?
 

 

4. 놀이터

 
어린이집들 대부분은 어린이집 전용 놀이터를
가지고 있거나, 어린이집에서
자주 이용하는 놀이터가 있습니다.
 
놀이터로 선정 기준을 다 평가하지는 않겠으나,
어린이집에 놀이터가 있는지,
자주 다니는 놀이터가 모랫바닥인지, 
우레탄 바닥인지
놀이터와 어린이집 거리는 어떠한지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특별히 제 지인 중에는
적응을 힘들어하는 아이가
어린이집 놀이터에는 가고 싶어서
어린이집 가고 싶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정 어린이집을 보낼 때
다니시는 놀이터가 찻길을 건너야 했는데요.
선생님들께서 안전하게 지켜주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조마조마 하더라고요.
 
그 후에 어린이집을 알아볼 때
어린이집 전용 놀이터가 있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5. 산책로 

 
어린이집은 산책이 평가기준에 들어갑니다.
아이마다 주 3회 30분 이내, 혹은 그 이상
나가야 하는 평가기준이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현재 다니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산책로에
노인회관이 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산책을 다니더라고요.
 
흙길도 다니면서 곤충도 찾고
나비도 보고, 꽃도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같아서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마다 주변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는 산책로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정말 잘 살펴주시고
잘 데리고 다니십니다.
 
만약 어린이집의 후보군을 두고
몇 군데 비교하고 계신다면
어디로 산책을 다니시는지도 확인해 보시면
아이의 안전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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